Lv1 용사 캐릭터 썰: 레지나 라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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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레지나 라크
나이: 레이미와 동갑
생일과 별자리: 새해 첫날, 종달새 자리
키: 평균
이미지 컬러: ???
좋아하는 것: 로베르토랑 레이미! /용사님과 세계
싫어하는 것: 레이미의 장애를 비웃는 것/다가올 최후의 순간에 실패하는 것


고아원의 레지나와 예언의 무녀 레지나는 서로가 호접지몽의 나비 같은 관계였다.

웃으면서 화내는 것은 둘이 똑같다. 천성인듯.

고아원의 레지나는 로베르토와 함께 고아원 제일의 모범생들이라고 불렸다. 하지만 원생회에는 들지 않았다. 그보다는 레이미와 함께 있는 것을 골랐다. 레지나가 블루처럼 레이미의 생각을 읽는 것은 이심전심이기 때문이다. 레이미와는 옛날에 같은 방을 쓰게 되면서 절친이 됐다. 그 사이에 몇 번 방이 재배치되었지만 곧 다시 둘이 룸메이트가 되었다. 그후로 쭉 같은 방을 썼다. 여기에는 그래도 원생들의 보호자인 원장수녀와 고아원의 실질적인 주인이었던 서막의 신의 의도가 있었다.

예언의 무녀 레지나에게는 용사가 없었다. 그녀 스스로 용사가 된다는 선택지는 없었던 것 같다. 그래서 홀로 종말을 막아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결국 마지막 세계의 종말을 지켜보아야 했다. 하지만 자신이 본 희미한  미래의 가능성을 믿고 스스로 석화를 걸었다. 자신의 용사님이 찾아와 깨워주기를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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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처음 시나리오에서는 랑그와 로베르토의 역할을 혼자 맡고 있었다. 그 당시 레지나와 로베르토의 역할은 서로 반대. 그 시점에서 이름은 레지나 아라크니였다.

▽ 초기 6장의 흐름

당시 시나리오에서는 파국의 신검이 상대를 죽여버리는 검이 아니라 상대의 존재를 없었던 걸로 만드는 검이었다.

레지나가 스스로를 찔러 레이미에게 사죄하고, 레이미는 평범한 고아원에서의 나날을 돌려받는다. 하지만 그 세계에서는 레지나는 처음부터 없었던 존재가 되었다. 레이미는 납득하지 못하고 시신없는 무덤을 만들어 그녀를 기억하려 하지만 레이미 곁의 로베르토 조차 레이미에게 왜 그러느냐고 할 뿐이다.

이것은 잘못되었다고 생각한 레이미는 모든 것을 바로잡기 위해 다시 잊혀진 세계로 향하는 구멍 ‘자이언트 홀’로 뛰어들 생각을 한다. 그런데 뛰어들기 직전 로베르토가 소리를 치며 레이미를 말린다.

"가지마! 레이미."
"…왠지 지금 널 보내면 다시는 못 만날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
"너’까지’ 떠나지 마."

하지만 레이미는 리코꽃 화관을 머리에 쓰고 다시 그레이트 홀로 뛰어들어 이번에야 말로 진정한 세계에 도달한다.

이런 줄거리였는데 도저히 수습할 길이 없어서 수정된 것이 지금의 스토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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