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에서 갈겨썼던 중간계요리대회 썰 모음

드라카와 벨 팀이라면 드라카: 그럼 나는 날개 살을 다듬을 테니까. 벨, 너는 다리를 삶아줘. 벨: …저기 이거 뭐가 다리야? 아, 아냐 괜찮아. 알 것 같아. 이걸 냄비에 넣고 끓이면 되는 거지? 드라카: 그건 수염이야.


키아라와 웨일즈 팀이라면 키아라: 프로들의 싸움이 아닌 이상 요리는 메뉴 선정이 열쇠야. 진지하게 물을게, 웨일즈. 고.기.요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니? 웨일즈: ! !!! [평범하게 손질과 양념이 잘 된 양념바베큐가 나온다]


드라카와 키아라 팀이라면 드라카: 솜씨가 참 뛰어나군. 단검으로 몬스터를 해체하는 마법사는 전장에서도 본 적 없어. 키아라: 많이 해봤거든. 여.러.재.료.로.


벨과 웨일즈 팀이라면 벨: …감자 다 깎았어. 웨일즈: 아, 네! 저 주시면 돼요. …그런데 어디 있어요, 감자? 벨: 다 깎았어… [메뉴는 피쉬 앤 칩스였지만 단 두 개 밖에 없었던 감자칩은 심사위원 나탈리와 백경예만 받음 그마저도 눅눅했다.]


드라카와 엘리오스 팀이라면 드라카: 우리 요리는 레비ㅇ 엘리오스: 죄송하지만 재료는 비밀이에요. ^^; 메뉴 이름은 시크릿 서프라이즈 해물 파스타! 나탈리: 맛있어요! 육질이 좋네요. 그런데 아까 손질하던 것은 어패류인줄 알았는요? 백경예: 이 잘린 오징어 눈알 같은 게 의외로 톡톡 씹는 맛이 있네. 트레이: …저는 이 요리 본 적 있습니다. 드라카… 너 또... 가면을 쓰고 심사위원에 지원한 의문의 여성 마법사K(엘리오스와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 ...잘린 눈알이랑 눈이 마주쳤어.


벨과 엘리오스 팀이라면 엘리오스: 꺆! 아 안돼요! 그걸 생으로 넣으면…! 아예 처음부터 다시 해야 된다고요! 벨: !? 채소는 잘 씻어서 넣으면 되는 게 아냐!? 엘리오스: 아니에요! 휴, 그래도 이번에는 직전에 막았네요. 엘리오스: 이제는 남는 재료도 없으니 조심하죠. 벨: 미안, ... 이미 아까 잔뜩 넣었어…. ....... [심사개시] 벨: (이 이상 미안할 수 없을 정도로 미안해함) 엘리오스: 전 최선을 다 했어요 ㅠㅜ [심사위원 의문의 마법사k는 맛을 보고 엘리오스의 얼굴에 접시채로 던졌다!]


벨과 키아라 팀의 경우 키아라: 날 너랑 묶었으니 모두 우리 팀은 이겼다고 생각하겠지 하지만 진정한 고수는 악조건 속에서도 승리를 노리는 것! 벨을 쓰는 진짜 방법을 가르쳐주지! 우리는 쇼맨쉽으로 간다! 벨 ...?! 키아라: 벨! 조리 시간 안에 빙수기계를 만들어! 벨: (계속 기죽어 있다가)그거라면 얼마든지!!! [이 팀의 메뉴 아이스 에이지는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의 빙수버전으로 큰 호응을 얻었으나 메뉴 자체의 단순함이 지적됐다 하지만 심사위원 나탈리만은 감격의 눈물을 훔치며 만점을 주었다.]


드라카 웨일즈 웨일즈 일단 재료에 맞춰 메뉴를 정해요! 드라카 좋아, 바로 던전으로 가자! 웨일즈 네?? [웨일즈가 시장의 존재를 일깨워준다] 드라카 그... 그렇군 식재료는 시장에서도 살 수 있지! 웨일즈 보통은 그러는데요. 드라카 (이런건 처음이군! 신기해... 이것도 웨일즈 덕분이군. 이 참에 웨일즈가 좋아하는 걸 살까...) 웨일즈, 좋아하는 거라도 있나? 웨일즈 치킨이요!!! 치킨 치킨! 저는 무 사올게요! 드라카 (무???) [하지만 드라카는 제 버릇 남 못주고 살아있는 닭을 사버렸고 웨일즈는 눈 앞에서 닭의 눈이 흐리멍텅해지는 과정을 보고 마음에 상처를 입었다.]


키아라와 엘리오스의 경우 둘 다 요리도 하고 마법사여서 빠른 시간 안에 가장 많은 종류의 음식을 만든다. 불이 중요한 철판요리나 스테이크에서부터 차가운 면 요리, 냉채, 아이스크림 수플레 등 등 그리고 심사위원들이 배가 불러서 다음 팀들은 핸디캡을 갖게 된다. 물론 키아라와 엘리오스는 눈빛 교환만으로 서로의 뜻을 알았다. 그래서 첫 순서를 노렸다. 웨일즈: 둘 다 얼굴은 예쁜데 무섭다니까요.


엘리오스와 웨일즈의 경우 엘리오스: (웨일즈님은 치킨을 좋아하셨지...) 웨일즈: (엘리오스 형은 수프를 좋아했던 것 같아) 엘리오스 {치키ㄴ...) (숲...} 웨일즈 엘리오스, 웨일즈: (내가 배려해야겠지!) 엘:숲 웰:칰 [몇 번의 엇갈림을 반복한 끝에 메뉴는 치킨 수프] 심사위원 백경예씨: 직장에서 점심 먹는 기분이야.


특별 심사위원 레이미양은 이런 광경들을 보고 속이 터졌다. (명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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