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v1용사 캐릭터 썰: 키아라 앤틀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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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키아라 앤틀러
나이: 벨보다 많고 엘리오스보다 적음
생일과 별자리: 잠자는 땅의 달 마지막 날, 사슴뿔 자리 (2월 29일)
키: 레이미보다 큼. 요정계 평균보다 약간 큰 편.
이미지 컬러: 노랑&초록
좋아하는 것: 따뜻한 햇살과 잔잔한 파도, 여행을 함께할 동료, 단검과 단검술, 여관에서 모험담을 나누기, 어머니와 아버지
싫어하는 것: 침략, 굴복, 누군가를 실망시키는 것

 아이스 메이지+시프라는 해괴한 조합의 클래스. 왕족 시절에 아이스 매직을, 떠돌이 시절에 시프 스킬을 많이 익혔다.

  요정계에 살던 멸망한 왕국의 당찬 공주님. 세계를 추위와 제국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길을 나섰다. 슬랜더한 몸매에 백금발과 벽안을 지닌 미인. 귀가 길고 끝이 뾰족한 것은 인종적 특성이다.

  사교성이 좋은 편이지만 사정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터놓기 힘들었기 때문에 동성 친구는 주인공이 처음이다. 사람을 전부 애칭으로 부르는 건 아니다. 주인공과는 첫대면에서 왠지 느낌이 좋아서 “렘”으로 불러도 되냐고 물었다. 이름이 3음절을 넘으면 애칭이나 별명을 붙인다. “엘리오스”->”엘” 그런데 얘 밖에 없었네. 벨이 진짜 이름을 밝혔다면 “나타니엘” ->”냇”으로 불렀을 것.

  4장 후반에 딱 한문장 키아라가 눈의 반지를 “과거 우리 왕가가 잃어버린 보물”이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는데, 이것은 요정여왕과 혈연이 이어진 아주 먼 후손이 키아라가 살던 왕국의 왕족이었기 때문이다. 요정여왕을 배신하고 태양의 반지를 갖고 떠난 남자는 인간들의 마을로 내려가 제국을 세웠는데 그것이 화톳불 제국. 제국의 황자인 킬리언은 그 남자의 먼 후손이 된다.
+ 킬리언의 의상은 사실 검은 셔츠+가죽베스트+파란 코트지만 도트가 구려서 제대로 분간이 되지 않는다. …

  4장 다 같이 눈 속을 헤맬 때 동료들이 툴툴대는 장면에서 키아라가 엘리오스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듯 말하는 장면이 있는데(“누구나 비밀은 있는 거야, 엘리오스 너처럼 말이야”) 알고 있었던 것이 맞다. 요정계에서 요정들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된 과거의 존재라는 설정이지만 일단 마족에 속하는데, 그래서 키아라는 마족의 먼 후손이기 때문에 같이 지내는 동안 어느새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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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디자인은 레알 흑역사

  엘리오스가 대체로 미소를 짓고 있어서 잘 티가 나지 않지만 키아라도 거의 웃고 있는 편. 이게 비웃음일 때도 있고 음흉한 웃음일 때도 있고 그냥 웃는 것일 수도 있다. 진짜 웃을 때도 있지만.

  주인공의 동료들 중에 꼭 절친이 될 외향적인 성격의 여자 동료가 있었으면 해서 만들어진 캐릭터.  목표로 했던 포지션은 파워레인져의 옐로. 특히 파워레인져 spd의 쟤스민이나 다이노썬더의 루란처럼 어른스럽고 밝은 서브리더 겸 분위기 메이커를 생각했다. 만들고 나니 완전히 다른 애가 되었지만 뭐 어때 내가 좋은데!

 캐릭터들의 성이나 이름에는 동물 모티프가 끼어 있는데 키아라의 경우에는 그것이 사슴. 원래는 성이 앤틀러가 아니라 카르눈이었지만 사슴신 카르눈노스는 숫사슴의 신이기 때문에 사슴뿔을 뜻하는 앤틀러로 변경되었다.

  4장에서 고백타임이 끝나고 이걸 설명하는 이벤트를 넣을까 했는데

[엘리오스: 그러고보니 …키아라님은 처음부터 제 정체를 알고 계셨죠?

키아라: 아, 우리 혈통에도 마족의 피가 흐른댔거든. 그래봤자 먼 조상님 얘기지만. /우리 세계에서는 이미 전설인데 다른 세계에는 아직 있었구나. 게다가 정숙한 인큐버스를 만나게 될 줄이야. 세상 살고 볼 일이라니까. /혹시 모르지 겉보기만 그런 걸지.

엘리오스: 후훗, 확인해보실래요?

>이 다음에 둘이 레이미를 알아채고 !를 발사. 레이미는 인큐버스는 어떤 마족이야? 아니면 확인이라니 어떻게? 라고 순진무구하게 바라봐서 둘이 어린애한테는 아직 일러 하하하; 미안해 잘못했어 그런 눈으로 보지 말아줘 ;;; 레이미님은 오해하면 안 돼요 하하하; 8ㅁ8 라며 반응]

둘 다 파티에서는 나름 연장자고 장난끼가 좀 있는 성격이라 생각해본 대화였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삭제됐다. 흑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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